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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끝나지 않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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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끝나지 않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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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분 대학로
공연장르 연극(창작), [테마] 부모님과 함께 관람, [테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추가분류] 초연
공연일자 2013-05-02(목) ~ 2013-05-05(일)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시간 2일(목) 오후 8시, 3일(금)4일(토)5일(일) 오후 4시,7시30분
관람등급 만 15세 이상
출연자 이봉규, 오민애, 김결, 조선주, 동규찬, 홍정연
티켓가격 25,000원
러닝타임 90분
제작 주최: 서울연극협회/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종로구청, 한국연극협회, (사)한국소극장협회, 한국공연예술센터, 일본연출자협회/주관: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협찬: 우리투자증권주식회사, 영상작업공간 틀어
공연문의 010-9136-4863
홈페이지
할인정보 학생 15,000원/ 10인이상 학생 10,000원

예매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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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정보 대티기자단 웹진TTIS 기대평



<끝나지 않는 연극>

<끝나지 않는 연극(오태영 작/손정우 연출)>은 서울연극제 사상 전례 없이 한 극단에서 2년 연속 서울연극제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 극의 작가인 오태영은 희곡, 소설, 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극작가이다. 그는 197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1987년 32회 현대문학상, 2006년 43회 한국문학상(2006년)을 수상하였다. 작품의 연출가인 손정우 또한 혜화동1번지 2기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실험적인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왔으며, 2012년 서울연극제에서 <낙타풀>로 연출상과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의 출연진 또한 경기도 연기대상 수상자인 이봉규(연조 역)와 대한민국연기대상 수상자인 조선주(숙희 역)를 비롯하여 극단 ‘유목민’의 김결(아들 역), 홍정연(자야 역), 동규찬(사내 역)과 중견배우 오민애(엄마 역)가 출연하여 작품의 무게감을 더해준다.

<끝나지 않는 연극>은 내용 측면에서 분단 이 후 지속 되고 있는 연좌제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극중 주인공인 연조는 월북한 아버지와 형으로 인해 평생을 빨갱이 자식이라는 죄의식 속에 살아온다. 이에 작가는 주인공 연조가 빨갱이 가족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정부의 엄격한 감시 속에 악몽처럼 살아온 인생을 극중극의 형식을 빌려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여기에서 연출은 형식 측면에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코믹하고 그로테스크하게 무대화하여 관객들의 흥미로운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장면을 만드는데 있어 관객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몽타쥬와 같은 영상기법을 사용하였다. 동시에 연조의 내면적 심리상태를 극대화 시켜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간 카메라 촬영기법을 도입하여 보다 생동감 있고 신선한 감동을 준다.

<끝나지 않는 연극>은 2013년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목요일 늦은 8시, 금,토,일 늦은 4시, 7시 30분에 걸쳐 총 7회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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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연극 / 서울연극인대상 시민평가단

끝나지 않는 연극 / 서울연극인대상 시민평가단

최고 관리자 / 2013-06-02 / 조회수 7275

<끝나지 않는 연극> 서울연극인대상 시민평가단 총평

 



공연일시: 2013.05,02-05.05
공연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극작: 오태영
연출: 손정우
극단: 극단 유목민

 

 


“전체적인 연출력이나, 스텝의 효과와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적절하게 잘 융합되었다. 각자의 캐릭터도 개성있게 살려내면서도 튀지 않는 선에서 서로 배우들을 배려해준 모습까지 느껴질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엄마역과 숙희 역을 맡은 배우들의 기량이 대단했다. 이 작품에 나오는 5명의 배우가 실제 가족처럼 보일 정도로 어색하지 않고 동시에 극에 대한 메시지를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좋은 작품을 본 것 같아서 돌아오는 길이 가벼웠다.” – 홍수연

 

 

“극단 유목민의 “‘끝나지 않는 연극’은 분단 후 지속되는 연좌제를 다룬 연극이다.

빨갱이 자식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평생을 죄인처럼 숨어 살아 온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남자의 가족들 역시 그 고통을 함께 겪으며 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연좌제라고 볼 수 있다. 21세기 현대에 들어와서야 많이 사라졌지만 1950년 전쟁 종전 이 후 수 십년간 지속된 군부독재 속에 ‘빨갱이 색출’작업은 계속 이루어져왔다. 주인공은 이 악몽을 평생 꿈으로 꾸면서 고통 받아 왔던 것이다. 이것을 가족들에게 연극으로 재현해보고 연극을 완성시키면 그 악몽이 끝날 줄만 알았다. 그래서 함께 고통 받는 가족들 역시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연극을 계속 해왔다. 하지만 결국 연극은 완성되었지만 연극은 끝나지 않고 계속 된다. 이것은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인 ‘연좌제’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전체적인 작품의 큰 줄기가 개연성 있게 잘 짜여있다고 보인다. 하지만 작은 줄기로 나아가 보면 그로 인한 가족들의 상처는 드러나지 않고, 오로지 아버지의 꿈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것이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그래서 가족들 역시 이 ‘상처’ 때문에 결국은 이 연극을 완성하는데 암묵적인 동의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내 추측만 있을 뿐, 그들이 정말 왜 이 지긋지긋한 연극을 지속했는가는 알 수 없었다.

공연은 시작과 끝의 경계가 없이 시작하고 끝을 맺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초반에는 극 내용이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 부분이 바로 가족들과 이 연극의 관계가 그려지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초반의 내용이 산만한 느낌이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불안정해보였다. 특히나 극중극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배우들의 대사가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고 템포감도 늘어져 지루한 감이 있었다. 아무래도 첫 공연이어서 초반에 워밍업이 되지 않은 탓도 있는 것 같다. 극 중후반으로 갈수록 극의 몰입도가 좋았다.

무대효과 중 좋았던 부분은 자체적으로 극중극에 들어갔다 빠져나올 때마다 음악이나 조명으로 꿈과 현실의 변화를 확연히 준 것이었다. 꿈 세계에 있을 때 마이크를 켜서 꿈 속에 있는 듯 한 음향 효과를 준 것 역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효과적이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무대의 공간과 대소도구 활용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다. 무대의 공간이 소극장 무대치고는 꽤 넓은 편이고 등 퇴장로도 5군데나 되었지만 정리가 되지 않아 오히려 지저분하고 공간 활용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대소도구 역시 한 쪽 변 면을 다 덮는 큰 그물, 집 안에 오묘하게 있는 우물 같은 깊은 대야, 각양각색의 가방들 등 특색 있는 것들이 많았지만 결국 활용도가 미비하여 별 의미를 갖지 못한 채 나에겐 의문만 남긴 대소도구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그로테스크하면서 코믹한 장면들이 중간 중간 튀어나와 분위기를 환기시켜 극의 긴장감과 템포조절을 잘 이끌어간 극이었던 것 같다. ”  - 이원선

 

 

“끝나지 않는 연극”(별점:★★★☆☆) 무대는 가정집이 배경이다. TV에는 영화 “파리넬리” 가 나오고 있다. 이 영화와 공연이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생각해 본다. 주인공은 자기가 꾼 악몽을 소재로 가족들과 연극을 만들어 나간다. 연극을 만들어 가면서 주인공의 과거가 공개되고 빨갱이 라는 딱지 때문에 현재까지 고통을 받게 되는 상황을 얘기하고 있다. 너무 무거운 주제와 분위기가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 이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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