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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르 연극(창작), [테마] 부모님과 함께 관람, [테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추가분류] 앵콜, [추천연령] 20대, [추천연령] 30대, [추천성별] 전체
공연일자 2013-03-08(금) ~ 2013-04-14(일)
공연장소 아르코꿈밭극장(구,학전블루)
공연시간 평일 8시/토 3시,6시/일 3시(월 쉼)
관람등급 만 10세 이상
출연자 김용선, 남기애, 장용철, 박성준, 김남진, 정세라, 성노진, 황세원, 김승환, 박시영
티켓가격 30.000원
러닝타임 85분
제작 제작: 코르코르디움, 극단 작은신화/주최: 코르코르디움, 극단 작은신화, 학전블루
공연문의 02-889-3561~2
홈페이지
할인정보 아래참조

예매종료

후기 대티가자단 [1]
웹진TTIS [1]
월간한국연극 [0]
기대평 [0]

작품정보 대티기자단 웹진TTIS 기대평

※ 할인정보 안내


30% (21,000원)

- 뱀띠 할인 (1인 2매)

- 대학생 할인 

- 가족행복티켓(2인 이상, 증빙자료 지참 필수 (가족관계증명서, 의료보험증 등)


40% (18,000원)

- 이전 <콜라소녀>티켓 소지 시 (1매 2인)


50% (15,000원)

- 프리뷰 할인 (3월8일~10일)

- 조기예매 할인 (2월 20일까지 예매시)

- 청소년 할인 (만 18세 미만)

- 장애인및 국가 유공자 (1인 2매)


*각 할인율증 증빙할 서류 미자침시 현장에서 차액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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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이야기, 연극 <콜라소녀>

오늘 우리의 이야기, 연극 <콜라소녀>

최고 관리자 / 2013-03-27 / 조회수 9949



 뉴스를 틀면 심심찮게 나오는 기사, 유산을 노린 존속살인. 우리는 이토록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가족들의 재산 분쟁과 화해 이야기는 더 이상 신선한 소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연극 <콜라소녀>의 최용훈 연출은 ‘오늘 우리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 연극’이며 그것이 창작극의 장점이라 말했다.

 2012년 서울연극제에서 인기 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작은신화의 연극 <콜라소녀>는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오늘 우리의 이야기’를 통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익숙한, 그러나 식상하지 않은 ‘우리’ 이야기

연극 <콜라소녀>는 누구나 겪어 봤을법한 가족들 간의 다툼과 화해 이야기다. 사실 친근함과 식상함은 한끝 차이기 때문에 어디서 들어봄직한 이야기를 극으로 풀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콜라소녀>는 익숙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와 대사들로 지루하지 않게 80분을 이끌어 간다.

이야기는 첫째 아들의 환갑날, 잔치를 준비하는 시골집에서 시작된다. 둘째와 셋째 부부는 대규모 레저타운이 들어서면 시골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오랜만에 형님의 집을 찾았다. 그들은 경쟁하듯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늘어놓으며 형님 내외에게 도와 달라 사정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은 형제들 간의 감정싸움이 불거지고 해서는 안 될 이야기까지 오가게 된다. 그 와중에 노모는 뜬금없이 쑥부쟁이 나루터로의 소풍을 제안한다.

“너무 꽉 잡았나벼.”

명희를 뿌린 그 곳에서 노모는 차마 놓지 못했던 어린 명희를 보낸다. 남편이 외도로 낳아온 명희는 가족들에게 살갑게 굴었지만 끝끝내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떠났다. 쑥부쟁이 나루터에서 어린 명희는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처음으로 진정한 '가족'에 속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가족 간의 뿌리 깊은 오해와 불신이 해소된다.

길지 않은 시간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내가 연극을 보는 걸까, 아니면 삶이 연극인 걸까.’ 고민을 했다. 이렇듯 연극 <콜라소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내일들을 살아가야할, 우리가 만들어갈 이야기이기도 하다. 



가족, 그리고 함께이기에 소중한 일상들

공연 내내 전 부치는 냄새가 솔솔 퍼졌다. 마치 시골 큰집에서 명절을 보내던 그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돌아가신 시골 큰아버지는 명절마다 한바탕 할머니와 언쟁을 벌이셨고, 똑같은 주제로 매번 반복되는 언쟁이 나에게는 지겨웠다. 그래도 큰아버지는 늘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홍시를 손수 따다 냉장고에 넣어두셨다. 나에게 연극 <콜라소녀>는 그때의 홍시 같은 극이었다.

육십갑자를 돌아 다시 태어난다는 환갑, 추운 겨울 사라졌다가 봄이면 다시 피어나는 꽃, 죽은 것 같은 번데기에서 새롭게 태어난 나비. 이러한 메타포들에 대해 작가는 한 배우의 입을 빌려 말한다. ‘무시무종, 시작도 끝도 없다.’ 이렇듯 살아간다는 것은 다투고 화해하고 상처받고 치유되는 일들이 시작도 끝도 없이 반복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육십갑자의 삶을 채워나가는 하루하루를 가족이란 끈으로 이어가는 그들을 보며, 크고 작은 다툼들마저 소중한 삶의 한 페이지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글_ 대학로티켓닷컴 대학생 기자단 3기 권하림 nimp0729@naver.com
사진제공_ 코르코르디움, 극단 작은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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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소녀 / 서울연극인대상 전문평가단

콜라소녀 / 서울연극인대상 전문평가단

최고 관리자 / 2013-05-02 / 조회수 7661

<콜라소녀>



공연 일시: 2013/03/08~04/14
공연 장소: 학전 블루 소극장
작: 김종숙
연출: 최영훈
극단: 작은신화



2012 서울연극제 작품이고 2013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작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평도 훌륭했고 출연하는 배우들도 훌륭한 배우들이 많다고 들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은 부풀었다. 그러나 약간은 기대에 못 미치는 듯하다. 관객도 많았고 반응도 좋았으나 아쉬움은 남는다. 첫째, 평범한 시골 일가의 일상으로서 진부한 이야기와 인물들. 둘째, 할머니와 소녀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은 인위적이며 설득력이 부족했다. 셋째, 제목에서 기대했던 주제가 명확하지 않았다. – 콜라의 설득력이 짧았다. 전체적으로 무대와 연기, 극의 흐름은 안정적이고 나무랄 데 없었다. 다소 기대감이 컸던 점에서 볼 때 너무 평범해서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아쉬웠다. 관객들이 많아서 매표소도 붐비고 바쁘게 진행되어서인지 ‘서울연극인 대상’ 평가단이라고 말하고 표를 받는데 친절하지 않은 대우에 불쾌했다. 또한 팜플렛은 제공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티켓만 주어서 팜플렛은 따로 구매해야 했다. 물론, 공연을 초대로 볼 수 있어 팜플렛쯤은 예의상 구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대단히 큰 명목의 심사나 평가는 아닐지라도 전문 평가단이나, 시민 평가단이라면 적어도 매우 긍정적이고 큰 관심과 호응도를 갖고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작품을 보는 것이다. 기대감과 그 의미는 어느 것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평가단이 무료 관객이라고 눈치 주는 개념 없는 기획단은 없으리라 본다. 앞으로 조금 더 성의 있는 참가극단의 협조를 바란다.

– 서미영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작은 갈등과 화해를 잔잔하고, 따뜻하게 그린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전반적으로 보기에 흐뭇했다. 특히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뛰어나서 인물의 성격이 정확하게 표현되어 설득력이 있었다. 무대장치와 소품, 조명, 음향 등도 모두 안정적이고 조화를 잘 이루었다. 그러나 객석에서 바라본 무대는 앞에 앉은 사람의 머리에 가려 보이지 않는 순간이 많았다. 공연이 시작할 때 관객 가까이에서 연기하는 할머니와 소녀의 연기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것처럼 배우들의 목소리와 배우들의 머리만 조금 보여 아쉬웠다. 관객의 시선을 고려하여 무대를 조금 높게 만들거나 관객에게 보일 수 있도록 배우들이 앉기보다는 서서 연기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면 더 좋았겠다. 그리고 한 무대에서 많은 배우들이 나오고, 동시에 연기를 하는 까닭에 어디에 초점이 있는지 놓치는 대목이 있어서 당혹스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희곡의 주제가 조금 더 무게가 있고,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었다. 물론 소시민적인 소재나 주제도 필요하고 의미가 있지만, 철학적으로 깊이가 있거나 역사적으로 논의할 만한 내용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오판진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가족사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잘 풀었으며, 농촌과 가족의 연결고리를 개발과 이권이라는 불청객이 끊으려하는 우리의 현실을 고발한 작품이 마음 속에 오래 머물게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의 유형들이 나름 다양한 캐릭터로 다가오면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준다. 극 속에서의 실제 식재료와 요리를 통한 후각 자극의 시도는 매우 정겹고 푸근하나 소극장임과 환기 문제가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음도 부인할 수 없다.

– 장혜숙


전체적으로 극적 소재가 진부한 듯 했지만, 삶에 대한 아련하고 따스한 느낌이 극 전체를 잘 아우르며 전개된 것 같다. 특히 배우들끼리의 호흡과 배려 등 앙상블이 돋보였다. 기타 무대나 조명 등도 튀지 않는 듯 드라마의 분위기와 정서를 무대에 잘 흐르게 도와줬다. 다만, 갈대 숲 장면 전환시간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 이건 소극장 공연에 한계인 것 같지만, 그래도 좀 긴 듯 하다. 엔딩에 나비가 날아가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명확히는 아니더라도 좀 더 윤곽이 잡혀서 관객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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