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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오픈소식
모노드라마 <드링커(원제 술꾼)> 티켓오픈안내
최고 관리자
2015-01-23

※ 공연정보
- 공 연 명 : 술꾼
- 공 연 기 간 : 2015년 01월 23일 (금) ~ 2015년 02월 28일(토)
- 공 연 장 소 : 모노드라마전용극장(구,몬스터홀)
- 공 연 시 간 : 화-금 8시 / 토,공 3시, 6시 / 일 3시
- 러 닝 타 임 : 85분
- 티 켓 가 격 : 15,000원
- 관 람 등 급 : 17세이상
- 공 연 문 의 : 02.6084.0950 / 010.3528.7113
※작품정보
총감독 소개 / 정중헌 (백민역사연극원 부원장,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신명나는 판으로 이 시대 아픔 치유해주는 <술꾼> 되기를
30여 년 간 연극동네를 취재하면서 잊혀 지지 않는 배우들이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동훈과 추송웅,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윤석화와 정규수 등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노드라마로 관객을 매료시킨 ‘연기의 달인’이라는 것이다.
연극기자 초년병 시절에 명동의 카페 테아트르는 ‘환상의 무대’였다. 그곳에서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기수>와 머레이 쉬스갈의 <타이피스트>를 보았을 때의 감회란 형언키 어려웠다.그리고 지금은 대가가 된 오태석의 창작극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오뚜기>를 김동훈 혼자서 연기하는 무대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197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때까지 모노드라마를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1인다역의 모노드라마 묘미를 그때 처음 맛본 것이다.
배우 추송웅은 필자가 “20년간 총 출연료가 20만원”이란 기사를 쓰게 해줘 인연이 깊었는데, 가난의 수렁에서도 연극정신을 잃지 않던 그가 마침내 대박을 터뜨렸다. 1977년 여름에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공연한 모노드라마 <빠알간 피이터의 고백>에 관객이 장사진을 쳤던 광경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필자는 신문에 ‘한국연극에 신화탄생’이라고 대서특필했고, 실제로 480여 회 공연에 15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렸으니 당시로서는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1980년 각설이 타령을 모티브로 한 김시라 원작의 <품바>가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정규수라는 신인이 거지 복장에 깡통 하나 들고 나와 한판 구성지게 놀아대며 세상을 풍자하는 모노드라마에 관객들은 배꼽을 쥐고 웃었다. 4천회를 넘긴 <품바> 선풍은 식지 않았다.
배우 윤석화가 90년 대 초반 임영웅 연출로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한 <딸에게 보낸 편지>는 한 사람의 배우가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게 하는 연기의 힘을 보여 주었다.
단홍 극단의 모노드라마 <술꾼> 공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술꾼>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술꾼인 필자는 왠지 연민의 정이 묻어나는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으로 다가온다. <술꾼> 줄거리를 보며 간난아이 때 영양실조로 고개조차 못 가누던 필자를 술 찌게미에 사카린을 타 먹였더니 살이 붙었다는 어머니의 얘기가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흔히 술은 기뻐도 한잔, 슬퍼도 한잔이라고 한다. 우리네 희로애락에는 언제나 술이 따라 다녔다.
인생은 고해라지만 올 상반기는 세월호 사고로 모두가 아프고 슬펐다. 그러나 <술꾼>의 주인공처럼 이제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할 시점이다.
아무쪼록 단홍 극잔의 <술꾼>이 한이 많고 사연이 서린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는 치유의 연극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2010년대 또다시 모노드라마 선풍을 일으켜 주기를 기대한다.
희곡의 최송림, 연출의 유승희, 그리고 1인다역을 하는 배우 최성웅 모두 한국 연극계의 중견들인 만큼 이번 공연에서 대박을 터트리기 바란다.
2014년 11월13일
정중헌 (백민역사연극원 부원장,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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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단홍 극단 서울무대 합동공연 최성웅의 모노드라마 술꾼
하늘에는 술별(酒星)이 있고, 땅에는 술샘(酒泉)도 있어 주선(酒仙)이자 시성(詩聖)이라 일컫는 이태백(李太白)의 술시는 명시로 회자(膾炙)된다.
필자가 대학시절에 암송해 공짜 술을 자주 얻어먹었던 이태백의 술시를 지금도 좋아한다.
미남에다 재능과 끼를 고루 갖춘 영화배우 지망생인 한 남성이 청년시절에 상경(上京)해 같은 길을 걷는 한 여인과 사랑을 맺게 된다. 그러나 생활고로 여인은 소리 없이 사라진다. 향후 청년은 술집종업원이 되었다는 첫사랑 여인을 찾아 술집을 헤매다가 그 역시 술집종업원이 되고,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모은 돈으로 남성은 중년의 나이에 나이트클럽을 개장한다. 남성의 재능과 끼는 그곳에서 꽃을 피우는가 싶었지만, 미성년자 고용문제로 고발되어 폐업을 하기에 이르고, 남성은 절망감에 쌓여 인생을 포기할 작정으로 죽도록 음주를 한다. 그러나 <술꾼>의 목숨을 말술인들 어찌 빼앗을 수 있으랴? 술에서 깨어난 남성은 초심으로 돌아가, 간이이동주점 포장마차로 다시 장사를 시작해 길거리로 나선다. 바로 그 때 첫사랑의 여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그리고 그동안 그 여인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고, 남성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이 성장을 하자, 다시 연락을 취한 것이다. 남성의 기쁜 모습과 희망에 찬 표정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최성웅이 재능과 끼를 고루 갖춘 술꾼으로 출연해 발군의 기량으로 일생일대의 명연을 펼쳐 관객의 호응과 갈채를 받는다.
총감독 정중헌, 기획 김동준 박태원, 홍보 김범철 라병준 등 제작진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가 되어, 극단 단홍(대표 유승희)과 극단 서울무대(대표 현천행) 합동공연, 최송림 작, 유승희 연출의 <최성웅의 모노드라마 술꾼>을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2015년 1월 1일 박정기(朴精機) / 극작 • 평론가
※출연진
최성웅,김재훈
※기획사정보
극단나라
주소 종로구 동숭동 50-44
연락처 02.6084.0950 / 010.3528.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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