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물정 모르고 천방지축 삶을 살던 여자 연예인이 있다.  

바로 노순정이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전.. . 아직 철이 들지도 않은 그녀 사람들 기억 속에서 아련하다.  

그런 그녀와 동거중인 꼬마숙녀 조카 노스타.  어린 조카 노스타가 오히려 철없는 이모를 챙겨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노순정에게 청천병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뇌종양 암으로 두 달 정도의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는 그녀.

  

그렇게  무심하게 삶의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그녀 앞에 그녀를 짝사랑했던 옛 후배가 얼떨결에 또 다른 동거인으로 들어오게 된다.  최태경.  

그제야 비로서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미처 다하지 못한 인생의 숙제들을 꺼내놓는 순정.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숙제는 밝히지 못한 딸의 존재에 대한 비밀을 푸는 것일 텐데… 

자신을 믿어주는 태경의 도움을 받아 죽기 전에 딸과의 관계회복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일을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