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캠핑장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이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캠핑을 즐긴다.

하지만 단순한 장난과 웃음 속에서,

서로의 관계와 감정의 균열이 드러나며

분위기는 서서히 뒤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캠핑장에서 시신이 한 구 발견된다.

순식간에 캠핑장은 수사 현장으로 변하고,

엇갈린 증언 속에서 진실은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각자의 말은 모순되고, 감정은 폭발한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

경찰은 프로파일러와 감정분석가,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지만,

사건은 오히려 더 깊은 수령으로 빠져든다.

이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