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생俊生 : 영웅으로 살다.

안중근 서거 114주년, 픽션과 팩트가 만난 타임슬립 역사극.

안중근 장군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로 한 거사 당일 새벽, 한 남자를 만난다. 

그 남자는 안중근에게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려주며 거사를 포기할 것을 종용한다. 

결코 거사를 포기할 수 없다는 안중근에게 그 남자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는데...

안중근의 영웅적 거사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과 대한의 미래는 참혹하기만 하다. 

안중근 장군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조국의 참혹한 미래를 알고도 과연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길 것인가?!

연극 준생은 이미 역사적 결말을 알고 있는

현 2025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에게 묻는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서진원, 성낙경, 공정환, 홍경인, 도지훈, 이기현, 

김현진, 진초록, 곽현지, 나영아, 전민지, 진정윤



극단 화살표는 2001년 창단되어 2024년 ‘창단 23주년’을 맞이하는 극단으로 ‘화살표’는 쉬지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전진한다는 극단의 지향점을 나타냅니다. 

극단 화살표는 국립극장 사랑대축제 초청작 ‘러브 콘체르토-사랑...소리나다’, 시리즈>, <카툰 뮤지컬-두근두근> 등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독창적인 형식의 피지컬 작품들을 모색하였고, 

<하이너뮐러 페스티벌-그림쓰기>,<오컬트 호러-틈입자>,<햄릿 suspense> 등과 같은 고전 작품의 파격적인 형식 실험을 통한 현대적인 해석, 

<판타지 리얼리즘-心살기>,<보고싶습니다>,<암극暗劇-어둠이 떠오를때>,<머더(MOTHERmurder)>,<행복>,<3;추격>,<코미디의 왕> 등과 같은 

순수 창작의 대안을 모색하는 창작 작품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극단 화살표는 신춘문예 당선작 <고해고해>, <가족연극>, <32일의 식탁>, 

봄 작가 겨울 무대 <반성문-살인의 기억>, 그리고 <환절기에서>,<내가 본 것> 등 동시대 작가들과 예술적 비전을 공유하고, 

신춘문예 단막 극전, 일편단심 페스티벌, 76 페스티벌, 딜레마 극장 ed 여러 페스티벌에서 

타 극단, 동시대 연출들과의 교류를 통해 동시대성을 획득하려고 하는 한편, 

<팩트 FACT>, <준생俊生>, <남겨진 사람들>, <바깥, 백색 침묵> 등의 창작 작품으로 역사, 

현시대 사회성을 작품에 담으려는 동시에 우수한 레퍼토리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극단 화살표는 20여 년 간 끊임없는 창작과 실험에 시도로 예술적이고 혁신적이면서도, 대중이 공감할수 있는 공연 문화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