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은 ‘집착’에 관한 것이다. 

집착이란 어떤 것에 마음을 쏟는, ‘애정’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와

버리지 못하고 매달리는 부정적인 양면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본 작품은 ‘집착과 애정’사이에서 결국 나락으로 치닫는 군상들을 통한 ‘욕망’의 슬픈 자화상, 

그 실체적인 모습과 마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공연 내용>

중년 여배우 정애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연극 무대를 고집하지만, 

생계 유지를 위해 운영하는 꽃가게에서 만난 남손님에게 농락당한다.

홀로 된 엄마와의 갈등 속에서 공연팀에서의 따돌림을 겪으며 스트레스가 쌓인다. 

대웅의 친절로 위안을 얻은 정애는 스토커 남손님의 집착에서 벗어나지만, 

이내 팀 내 갈등과 대웅의 배신을 발견하고 복수심에 사로잡힌다. 

결국, 엄마의 죽음과 스토커의 범죄로 인해 정애는 극심한 절망에 빠진다.

장하란, 조주현, 나종민, 최정화, 하지웅, 문수아, 

김태우, 양찬주, 김유민, 김남희, 태리아, 윤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