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수업>은 연극 <강제결혼>을 제작한 '생이 아름다운 극단'의 몰리에르 기획 시리즈 두 번째 작품입니다.

<강제결혼>은 2020년을 초연으로 현재까지 화려한 무대 구성과 완성도 있는 작품성, 

무엇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김정한 연출가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강제결혼>이 올해 시즌7을 맞이함에 따라 몰리에르 작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낍니다. 

따라서 본 제작사는 몰리에르 기획시리즈로 연극 <귀족수업>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몰리에르의 <귀족수업>은 쥬르댕 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인간의 신분 상승에 대한 탐욕과 물질에 향한 허영심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서민이지만 귀족이 되고 싶은 쥬르댕의 모습을 통해 현 시대의 속물적이고 이기적인 부자들과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힌 허영심 가득한 인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를 요구하고자 합니다.

주르댕을 속이는 주변 인물들인 교사들, 철학자, 재단사, 귀족인 도랑뜨 등 이들 또한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과 위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귀족수업>은 원작에 충실한 작품 구성으로 정통 명작 희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관객들에게 17세기 프랑스 고전 희극의 완성자인 몰리에르의 새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유머러스한 세태 풍자를 과감하게 보여주는 <귀족수업>" 그 매력속으로 gogo!

※출연진

김원식, 김도연, 김서휘, 박용, 박철훈, 정준영, 여성한, 정경아, 윤영서

'사람(人)'과 '생(生)'의 아름다움에서 연극적 모티브를 찾다!

2003년에 창단한 '생이 아름다운 극단'은 대학로 소극장 <코델 아트홀>을 이끌어가고 있는 상주 단체입니다.

<코델 아트홀>의 코델(codell)은 Commedia dell'arte의 약자입니다. 

코메디아 델라르테가 기존의 문학적이고 형식적인 연극 경향과는 다른 '공연' 중심의 혁신적인 미학적 기초를 보여주었듯이, 

코델 아트홀은 공식적이고 엄숙한 문화가 아닌 꾸밈없이 자유로운 공연예술창작을 지향합니다.

'생이 아름다운 극단'은 '생(生)'의 아름다움을 연극적 모티브로 삼아, 

'연극의 다양성', '연극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순수공연예술단체입니다. 

예술이 나아가야 할 시대정신을 고취하고, 연극의 기법으로 날카로운 '사회적 시선'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본 단체의 취지에 맞게, <에메랄드 빛 인증샷>_장애인인식개선, <정릉천 왜가리>_코로나19극복 희망, 

<생의 문턱>_현대인의 가족애의 부재(2022 통영연극예술축제 TTAF 스테이지 공식초청작),

<몰리에르(Moliere)의 강제결혼>_계급적인 사회에 대한 풍자희극, 

<아이, 여자 그리고 SEVEN>_아동유기방임 DRAMA(서울시 공연업회생프로젝트 선정) 등

다양한 작품들이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