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경성부에서 활동하는 조선 연극단이 있다.

연극 공연을 하면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그들에게 

‘미야우치 세이지’라는 일본 고관이 찾아와 며칠 후 조선 총독부에서 개최될 한일 합방 기념식에 축하공연을 요청한다. 

연극단은 축하공연을 수락하고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족대표 33인 겸 천도교 교주 ‘이균’이라는 인물이 찾아오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김규섭, 김성진, 맹선화, 박해란, 서삼석, 양권석, 원종하, 유천금, 윤기환, 

이규동, 이승욱, 이웅호, 전혜영, 정찬희, 조용의, 조지훈, 한승호

가야금 / 권아람, 조정원 

해금 / 민경주, 장소연 

장구 / 권진우, 김희수, 최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