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이나 놀이극의 형태는 아주 다양하게 공연되어지고 있다. 

풍자와 해학으로 엮은 공연 <나도 말 좀 합시다!>는 관객과 함께 장단을 주고받는 추임새를 넣어 극의 재미를 강조했으며, 

어떤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고 놀부와 뺑덕이를 불러 농담 따먹기로 놀아봤으면 한다. 

가상의 공간에 놀부와 뺑덕이 만나 자신들에게 씌워진 편견과 잘못된 이미지를 항변하는 마당극으로 한바탕 놀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작·연출 : 김종연

출연 : 윤희철, 양이미, 주란숙

가족극 <도깨비 방망이>는 전통적 설화를 재구성한 공연으로 음악과 매직쇼, 

난타 퍼포먼스를 삽입하여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기존 가족극과 달리 전래동화라는 틀을 벗어나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다양한 소재를 더하였으며 

더불어 사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작∙연출 : 이행원

출연 : 정이형, 윤석, 정수연, 윤대근, 전정완, 임현수

학창 시절부터 17년간 함께 지내온 4명 친구들의 알콩달콩한 일상 이야기.

10대에 만나 30대가 된 하영과 민지, 정아, 세린은 쉐어하우스에 함께 살고 있다. 

‘취업, 결혼, 가족, 사랑, 이별’에 대한 이슈를 각자 다른 4명의 성격으로 바라본다. 

30대 현대 여성으로 살아가는 그녀들의 솔직담백한 수다와 발칙한 추억여행이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연출 : 김종연

출연 : 윤희철, 양이미, 주란숙

명숙, 미선, 지연 3명의 가족은 각자의 고민으로 따로따로 무당을 찾는다. 

알고 보면 가족들은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고 있다.

연애, 취업, 자식 걱정 등 현대인들의 고민거리가 가족 3대의 입을 통해 무대에 펼쳐진다. 

이들의 고민 속에 세태를 풍자하는 상황들이 조금씩 연결돼 배어 나온다. 

무당은 상담과 굿으로 의뢰인들의 힐링을 책임진다. 

마당극 형식의 세태풍자 코미디인 <굿-day>는 ‘굿하는 날’과‘좋은 날(Good-day)’ 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굿’의 열린 형식과 마당극 형식의 공연이 관객의 집중도를 높이며 

3대에 걸친 가족사를 소재로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작 : 손호석

연출 : 김태석

출연 : 이미정, 김수정, 최진영, 하승철

기획 : 김종석 

무대감독 : 유병욱 / 조명 : 김영준 / 음향 : 하연정

의상 : 우혜숙 / 분장 : 이난희 / 홍보 : 남기정

소설 오발탄은 한국 전쟁 뒤 고향을 떠나 온 피난민 철호 일가의 삶을 통해서 전후 한국 사회의 비참하고 혼란스런 상황을 그리고 있다. 

전쟁통에 정신이상자가 된 어머니와 제대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을 하는 동생 영호, 

가난한 삶에 찌들어 아이를 낳다가 죽어간 아내….

비극적이고 힘겨운 가족들의 모습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다‘오발탄’같은 존재가 되어버리는 철호.

한국사회의 비극과 비참한 상황을 그린 소설을 재구성하여 1인 낭독극으로 진행하는 낭독극 <오발탄>은 

어린시절 이른 저녁을 물리고 온 가족이 두루 앉아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연속극에 귀를 기울이며 행복했던 추억의 시간을 소환하고자 한다.

원작 : 이범선 연출 윤여송

출연 : 윤여송

예술감독 : 김홍정 

음악감독 : 이용호 

홍보∙진행 : 정윤선

남자와 여자는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그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확보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속도를 올려 더 높은 성과에 도달해야 한다. 

두 사람은 여행에 대한 일념으로 한계를 넘어서서 세상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사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한다. 

투잡, 쓰리잡, 반복되는 야근과 밤샘, 그리고 턱없이 모자라는 24시간.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휴식 없는 현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남자와 여자가‘노동의 본질과 가치’를 찾아 헤매는 이야기.

작∙연출∙출연 : 김승언, 신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