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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공연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티켓 오픈
최고 관리자
2021-10-15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은 논리적으로 '거짓'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슬픔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고, 슬픔을 느낀다고 해서, 원래의 슬픔 자체가 반으로 줄어들 논리적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 사람의 슬픔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이'되어, 감염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일 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결코 슬퍼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 과연 사회 전체로 볼 때 좋은 일이 아니다.
또한 슬픔은 타인에게 전이되는 순간, 종종 그 강도도 줄고 초점도 흐려지게 된다.
자신이 아닌 타인이 느끼는 슬픔은 자신의 그것과 같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것은 당사자에게 냉소를, 더 나아가 분노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은 여전히 필요하다.
기쁨을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슬픔을 공유하는 것도 타인과 이어주기 때문이다.
사람은 결국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비극에 대한 공감도 마찬가지다.
삼풍백화점, 세월호, 매일 매일 반복되는 세상의 비극과 슬픔들···
우리는 꾸역꾸역 불완전한 슬픔의 조각이나마 가슴에 품고, 또 그걸 옆으로, 옆으로 전이시키려 하는 것은
그 슬픔의 조각들이 우리 사회를 하나로 이어주는 접착제이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나'나 '너'가 아니라 '우리'를 주어로 세워야하기 때문이다.
※출연진
김성일, 류지애, 박준혁, 정소영, 김대흥, 이나원
기획 LP STORY
제작 공상모임 作心 365, LP STORY
공연 문의 : 02-56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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