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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 공 연 명 : 연극 <페이크(Fake)>

- 공 연 기 간 : 2019년 10월 23일(토) - 11월 3일(일)

- 공 연 장 소 : 극장 동국

- 공 연 시 간 : 화수목금 20:00 / 토 15:00 19:00 / 일 16:00 / 월 공연 없음

- 러 닝 타 임 : 75분 이내

- 티 켓 가 격 : 30,000원

- 관 람 등 급 : 만 13세 이상

- 공 연 문 의 : 02-744-0686

※작품내용

취업준비생 지선과 민재의 자취방.

지선과 민재는 낮에는 취업준비를 위해 학원을 다니고, 저녁에는 알바를 하면서 힘겹게 생활한다. 고단한 몸을 이끌고

자취방에 돌아와 시원한 맥주 한 잔 먹는 것이 낙이다. 지선이 새로운 알바를 구하던 중 재택 고액 알바를 찾아낸다.

포털 사이트에 댓글을 다는 일이다. 처음에는 나쁜 일이 아닌가 의심을 하지만, 알바 사무실 사장은 상품에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에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속인다. 지선과 민재는 힘들게 일하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면서 생활비를

벌 수 있어서 즐겁게 지낸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악몽을 꾸게 되는데...

지선과 민재는 과거 거짓으로 꾸며진 방서(謗書)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조선 중종시대 훈구파

대신들이 주초위왕(走肖爲王, 조씨가 왕이 된다)이라는 거짓을 꾸며 자신들의 정적인 조광조를 반역죄로 죽인 사건,

1923년 도쿄 일원의 간토 지방에 대지진이 일어날 당시 일본 내무성은 '조선인들이 방화와 폭탄에 의한 테러, 강도 등을

획책하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각 경찰서에 하달하고, '조선인들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약탈을 하며

일본인을 습격하고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6천여명의 조선인이 학샐당한 사건, 1951년 6.25 전쟁 당시 거창군

신원면에서 5백여명의 민간인을 지리산을 근거지로 출몰하는 공비로 몰아 총살한 사건 등 거짓으로 꾸며진 이야기로

죽은 사람들과 마주한 지선과 민재는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게 되는데...

※출연진

김시원, 박인아, 홍광표, 송정아, 이동환, 심민희

※기획사 정보

극단 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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