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3월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면서 출발한 학전은 한국 공연문화의 튼실한 못자리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1994년,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뮤지컬 <모스키토>, 뮤지컬 <의형제>, 록오페라 <개똥이> 등 우리 정서와 노랫말이 살아 숨쉬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철 1호선>은 공연횟수 4,000회를 넘기고, 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조승우, 장현성 등 연기력 있는 배우들을 배출하면서 한국 공연계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