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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태엽> 티켓오픈
최고 관리자
2018-02-21

※공연정보
- 공 연 명 : 태엽
- 공 연 기 간 : 2018년 2월 21일(수) - 3월 4일(일)
- 공 연 장 소 : 대학로 스튜디오 76
- 공 연 시 간 : 화수목금 20:00 / 토일.공휴일 16:00 19:00 / 월 쉼
- 러 닝 타 임 : 90분
- 티 켓 가 격 : 정가 30,000원
- 관 람 등 급 : 만 11세 이상
- 공 연 문 의 : 010.9394.9912
※작품정보
웹툰같은 연극 <태엽>
우리에게 시인 출신 작가의 전작인 <블랙박스>의 경험은 이번 공연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비행기 승객 두 사람에게 벌어지는 일들, 상상 속의 일들이 무대에서 펼쳐졌던 작품이다. 멀쩡히 앉아있는 승객이 갑자기 테러리스트가 된다. 이리저리 날뛰며 총질을 해대고 순식간에 인질이 되기도 한다. 스튜디어스는 꿈틀꿈틀 기어 다닌다. 연결되지 않는 각 장면이 환상처럼 연결 되어있다. 이번 작품 <태엽>은 그보다는 덜 자극적이다. 시계공 장씨와 그의 아들 강이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오랫동안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시계공의 인생. 아들이 물려받기를 원하는 마음. 여기에 아들의 출생 비화가 나타나고, 장씨의 서글픈 과거도 나타난다. 어찌 보면 '신파'처럼 보인다. 우리가 표현해야 하는 <태엽>은 어떻게 신파처럼 보이지 않는가가 성공의 가늠이 될 듯 하다. 각 장면들이 순식간에 변하고, 무관한 듯 휙 지나가지만 부분을 고유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대장치의 변동성이다. 단순한 패널 벽면에 대, 소도구를 부착하고, 팝업 북 형태의 입체감을 부여한다.연결부위가 펼쳐지면 또 다른 팝업 형태로 다른 대, 소도구들이 돌출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환 그 자체를 연기하기도 한다. 일정부분 현실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장치인 동시에 놀이이기도 하다.
소극장의 구조에서 공간적인 변화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은 까닭에 최소한의 변화만으로 다른 공간이라고 우기곤 한다. 고민과 연구를 통해 '바뀌었다'를 느끼게 해 줄 필요가 있다. 각 장면들은 웹툰처럼 뚝뚝 떨어질 수 도 있다. 이질감이 생길 수도 있고, 숨은그림 찾기처럼 바꾼 게 없어 보일 수 도 있다. 그 안에서 다른 입장과 다른 생각들이 보이게 될 것이다. 패널 벽면을 통해 공간이 바뀌는 경우, 연기를 도와 줄 수 있는 조면 디자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커다랗게 서 있는 패널 벽면 뒤의 배우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경우에 따라서는 배우가 아니라 '배우의 그림자'를 출연시키고자 한다. 작은 공간이기에 소리 전달은 충분하고, 그림자도 연기가 가능하리라. 배우와 그림자는 하나의 결합체지만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다를 것이다. 표정으로 감정을 보이는 배우와 아무런 감정이 안 보이는 그림자. 그 그림자가 배우의 내면 세계를 보여줄 수 도 있을 것이다.
연기적 측면에서는 아직 절충중인 부분이 많다. 극 중 현실의 장씨와 갈등 속의 장씨의 화술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다른 인물들도 동일하다. 과장되거나 혹은 평범하거나. 매 연습마다 거리를 두고 관찰하기도 하고, 같이 불어 고민하기도 한다. 어느 것이 현실이어야 할까? 하는 부분은 마지막까지 고민거리가 될 듯 하다. 극 중 생모인 '여인'에 대한 규정과 쌍둥이 동생 '처제'에 대한 난해함이 있다. 부인에게 대하듯 하는 장씨의 모습에서 자칫 성적인 착오를 일으킬 수도 있고 도덕적인 비난이 될 수도 있다. 여인의 경우는 자식을 버린 뒤 다시 찾으러 온 여인에게 어떤 비난을 할 수 있을까? 전체적인 구조에서 인간의 삶을 갈망하는 피노키오도 떠오르고, 자식을 두고 찢을 듯 힘겨루기를 하는 솔로몬의 법정도 그려진다. 우리 삶이 그런 듯 하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는 듯 하여 그렇게 보여지려 노력하고 있다.
연극 <태엽>은 시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시간에 대한 이야기,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출연진
김귀선, 이하나, 오현철, 이계영, 박채익, 유소라
※기획사 정보
창작공간 스튜디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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