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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후시딘-어 러부 스토리> 티켓 오픈 안내
최고 관리자
※ 공연정보
공 연 명 : 젊은 후시딘-어 러부 스토리
작품소개 : 젊은 후시딘 가족의 집을 향한 러브 스토리
어느 날부터 집으로 가는 길목에 조경으로 설치되어 있던 작은 원두막이 눈에 띄었다. 그 원두막에 살림을 차리고 사는 노숙인이 있었는데. 그 분은 그곳에 휴대용가스레인지를 놓고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이불을 덮고 잠을 자기도 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그 안에서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봤다. 그 분에게 그 곳은 집이었던 게 아니었을까?
또다시 어느 날 집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작은 원두막이 사라진 것을 보았다. 구청에서 아예 뿌리 채 뽑아 철거를 해 버린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집이었을 공간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쌀은 쌀통에 담기고, 간장은 종지에 담기며, 우유는 곽에 담긴다. 똥도 변기통에 담기는데. 하물며 사람은 어디에 담기는가? 사람이 들어가서 담길 방들이 보이지 않는다, 생각이 들었다. 가끔, 차라리 살고 있는 이 삶이 전래동화 같은 거였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착한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응징을 받고 할 텐데.
인간은 끝끝내 누군가의 집이든 몸이든 간에 세 들어 살 수 밖에 없는가? <젊은 후시딘>은 방에서 쫓겨난 젊은 후시딘 가족이 만들어 내는 또 다른 방을 통해, 자본주의의 그늘진 삶의 한 순간과 공간을 더 적나라하게 바라보는 작품이다. 이들은 모두 삶의 후유증을 지니며 살고 있다. 젊은 후시딘의 가족은 이제 ‘집도 테이크 아웃이다‘라는 개념으로 살게 될지도 모른다.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을 가능케 한 우리사회와 묵묵히 바라만 보는 동시대인들에게 전하는 작품이다.
줄거리
앳된 마데카솔과 앳된 신신파스 쌍둥이는 물이 가득한 방에서 석유펌프로 물을 퍼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그물을 던진다. 둘은 그물로 그들의 형 젊은 후시딘과 엄마, 아빠를 건져낸다. 그러나 물이 흐르는 지하방에 익숙한 가족은 햇볕을 눈부셔하고. 그걸 본 앳된 신신파스와 앳된 마데카솔은 그물에 걸린 세 사람을 다시 지하방으로 던져 버린다.
장마철이면 방바닥에 물이 시냇물처럼 고여 있어서 양말이 젖는 게 지겹고, 해질 무렵이면 집을 들어갈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 쌍둥이 동생들은 신경질이 난다. 아빠는 방수 페인트를 칠하면 방에 물이 새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쌍둥이는 이 집에선 살다가 발에 물갈퀴가 생길거라며 아빠의 말을 비웃는다. 그들은 곧 탈옥하듯 집을 나간다.
물이 빠진 방에서 젊은 후시딘의 엄마는 색동한복에 부채를 들고 사뿐사뿐 걷는 연습을 한다. 젊은 후시딘은 어떻게 신 내림도 받지 않고 무당을 하냐고 엄마를 말리지만, 엄마는 밑천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사업이 점집 밖에 없다며 무당이 되어 점집을 개업하겠다고 선언한다.
앳된 신신파스와 앳된 마데카솔은 동굴 같은 집을 떠났고. 남은 세 사람은 자다 말고 일어나 늘 방안에 고여 있는 물을 석유펌프로 집어낸다. 사는 게 녹록치 않다.
※ 기획사정보
제작 :그린피그
불온한 상상력, 그린피그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과 뜨거운 감성을 가진 새로운 연극을 하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의심 없이 혹은 하지 않고 진행되는 우리 문명에 대한 진단을 하는 연극을 찾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주제와 예술형식의 진보를 고민하는 연극을 하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린피그의 작업은 저항 혹은 엑소더스를 위한 매뉴얼 혹은 도구입니다. @wearegreenpig
기획/문의 :㈜드림아트펀드 02-9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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