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선물>은 배임, 횡령죄로 복역 중인 바지사장과 절도죄로 복역 중인 잡범이 있는 교도소 감방에 살인죄로 뇌병변장애인인 신참이 들어오게 되고, 이들이 교정프로그램인 연극교실을 통해 서로의 과거를 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입니다.   

연극 <선물>은 계획한 범죄가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지은 죄를 알게 되었을 때 스스로 반성하고 죄 값을 치르려 하는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애써 잊고 살았던 기억을 교도소에서 연극 놀이 중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깨닫게 되고, 스스로의 반성으로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속죄하려고 하는 한 남자의 노력을 통해 관객은 담담한 사과와 따뜻한 치유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